해빗팩토리, 글로벌 성장 가능성 인정 받아...중기부 '유니콘브릿지' 선정
핀테크 기업 중 유일
[파이낸셜뉴스]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유니콘브릿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대출심사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복잡한 수작업 절차를 디지털화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유니콘브릿지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정부지원금 최대 16억원과 최대 200억원 규모의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투자유치액, 기업가치 성장 추세, 기술평가 등급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해빗팩토리는 국내 보험 시장에서 검증한 AI 기반 표준화·자동화 모델을 미국 모기지 시장에 적용해 현지화에 힘써왔다. 평균 45일 이상 소요되는 대출 소요 기간을 7일로 단축하며 업무 효율은 물론 고객경험을 개선했다.
해빗팩토리는 AI 시스템을 활용해 운영 비용을 대폭 줄이면서 현지 주요 금융기관보다 금리를 최대 1%p 낮추는 등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 부동산 매물, 지역별 위험도를 자사 서비스 로닝에이아이에 통합해 주택 구매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해빗팩토리는 지난해부터 부동산 중개인을 통한 고객 확보 전략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고객별 대출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용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해 효율을 높였다. 향후 파트너 네트워크 확대 및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이번 지원을 토대로 주택담보대출 전문은행 사업을 확장하고 향후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K핀테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빗팩토리는 지난해 매출 3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0.1%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설립한 미국법인의 매출액은 지난해 30억원으로 1년 새 2배 성장했다. 해빗팩토리는 매출 성장세와 사업 확장을 통해 내년 초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