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K바이오·백신 7호 펀드 운용사 선정...최대 2000억원 규모 조성 추진
프리미어파트너스 낙점
2027년 1조원 메가펀드 속도
[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가 K바이오·백신 산업 투자 확대를 위해 7호 펀드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주관 운용사로 프리미어파트너스를 선정한 가운데, 당초 목표를 두 배 웃도는 20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하며 바이오헬스 기업에 대한 투자 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4일 K바이오·백신 7호 펀드의 주관 운용사로 프리미어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이번 운용사 선정은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지난 3월 23일부터 5월 6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정부는 이번 펀드에 총 400억원을 출자한다. 복지부 예산 200억원과 회수 재원 200억원으로 조성되며, 바이오헬스 전 분야 국내 기업에 전체 투자금의 60% 이상을 투자하고, 백신 관련 혁신기술과 제조공정 개발 기업에는 10% 이상을 배정할 예정이다.
당초 정부는 1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했지만, 선정된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이를 두 배인 2000억원 규모로 확대해 결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우선 700억원 이상을 모집하면 조기 결성을 통해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7호 펀드가 목표대로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경우 K바이오·백신 펀드의 누적 결성 규모는 7796억원으로 확대된다.
복지부는 후속 투자도 이어간다. 오는 7월에는 1500억원 규모의 '임상 3상 특화펀드' 주관 운용사를 선정하고 연내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운용사 선정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K바이오·백신 펀드는 2023년부터 6개 펀드가 조성돼 현재까지 총 5796억원 규모를 확보했으며, 52개 바이오 기업에 2463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 3곳의 기업공개(IPO)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바이오 투자 전문성을 갖춘 운용사가 7호 펀드를 맡게 됐다"며 "2027년까지 1조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메가펀드를 차질 없이 조성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