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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가석방 결정된 날 '멜론 골드클럽' 입성…"유명인 특혜" vs "재평가"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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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35)이 이달 출소한다. 11월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었던 만큼 사회 복귀를 약 5개월 앞당겼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시장에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최근 법무부 가석방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고 오는 30일 출소할 예정이다. 1·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그는 형기의 약 80%를 복역한 뒤 가석방으로 풀려나게 됐다.

김호중은 지난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반대편 택시와 충돌한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도록 지시한 사실까지 드러나며 사회적 공분을 샀다. 김호중은 사고 발생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서울구치소에서 수감돼 있던 김호중은 지난해 8월 소망교도소로 이감돼 복역 생활을 이어왔고 지난해 12월 성탄절 특별 가석방 심사에서는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심사에서는 수형 생활 태도와 교정 성적 등이 반영돼 최종 적격 결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가석방 기간 중엔 보호관찰 대상자로 관리되며 거주지를 옮기거나 해외 출국 시에는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공교롭게도 가석방 소식이 전해진 이날 김호중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누적 스트리밍 50억 회를 돌파하며 '골드클럽'에 입성했다.

멜론은 아티스트 음원 누적 스트리밍 수치에 따라 '멜론의 전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골드클럽'은 누적 스트리밍 50억 회 이상, 100억 회 미만을 기록했을 때 주어진다.

김호중은 역대 6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했다. 트로트와 성악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솔로 가수가 아이돌 중심 음원 시장에서 이 같은 기록을 세운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티스트로서의 성과보다는 가석방 소식에 여론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음주운전에 도주까지 했는데 벌써 나오냐", "술타기 논란까지 있었던 사건", "대신 자수했던 매니저가 더 안타깝다"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특히 "법은 유명인에게만 관대하다", "유명인이라서 특혜를 받는 것 같다"거나 "결국 복귀 수순을 밟을 것 같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반대 의견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음원 성적만 봐도 여전히 대중적 영향력이 크다", "실수는 했지만 재능까지 부정할 수는 없다", "출소 후 다시 평가받으면 될 일"이라고 응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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