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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美 BTC·ETH 현물 ETF 자금 흐름 한눈에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데이터랩에 현물 ETF 동향 추가…15개 ETF 추적 AUM·누적 순유입 등 5대 지표…SOL·XRP로 확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현물 ETF 동향’ 서비스 개요. 두나무 제공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현물 ETF 동향’ 서비스 개요. 두나무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미국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흐름을 분석할 수 있는 '현물 ETF 동향' 서비스를 25일 업비트 데이터랩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블랙록·그레이스케일·피델리티 등 주요 운용사의 BTC 현물 ETF 8종, ETH 현물 ETF 7종 등 총 15개 상품의 자금 유출입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두나무에 따르면 업비트 데이터랩에서 △ETF 자금 순유입 △52주 최고·최저 △ETF 자금 누적 순유입 △ETF 운용자산 규모(AUM) △ETF 비트코인·이더리움 보유량 등의 지표를 볼 수 있다. ETF 자금 순유입은 특정 기간 ETF로 들어온 자금에서 빠져나간 자금을 뺀 값이다. 양수면 순유입, 음수면 순유출을 의미한다. 누적 순유입은 일일 순유입액을 ETF 출시 이후부터 더한 값으로, 중장기적인 제도권 자금의 유입 추이를 보여주는 보조 지표로 활용된다.

AUM은 ETF가 보유한 기초자산과 현금성 자산을 합한 규모를 뜻한다. 이와 별도로 제공되는 BTC·ETH 보유량 지표는 ETF가 보유한 코인 물량을 보여준다.

미국에서는 지난 2024년 1월 BTC 현물 ETF, 같은 해 7월 ETH 현물 ETF가 각각 승인되며 거래가 시작됐다. 현물 ETF는 선물계약이 아닌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가격을 추종토록 설계됐다. 운용사가 실제 코인을 보유하거나 수탁기관을 통해 보관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데이터는 한국시간 기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오전 9시경 갱신된다. 미국 현지 공시 시차를 반영해 2거래일 전 데이터가 표시된다. 집계 기준일은 미국 증시 거래일이며, 증시가 휴장하는 날에는 데이터가 생성되지 않는다.

두나무는 향후 솔라나(SOL)·엑스알피(XRP) 현물 ETF로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ETF 자금 흐름과 글로벌 시장 데이터를 결합한 자체 분석 지표도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디지털자산 현물 ETF는 제도권 수요를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로 자리 잡았지만 국내에서는 세부 정보를 접하기가 어려웠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이 손쉽게 글로벌 시장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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