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셀트리온, AOCC서 램시마SC 임상 성과 공개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관련종목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제약(068760)

크론병 환자 대상 임상 3상 재조명
실제 처방 데이터·장기 치료 효과 소개

셀트리온, AOCC서 램시마SC 임상 성과 공개

[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이 아시아 최대 염증성 장질환 학술대회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임상 성과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국 소화기학회에서 주목받은 임상 3상 결과를 다시 발표하고, 실제 처방 경험을 공유하며 의료진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25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날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 및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AOCC 2026 & IMKASID 2026)'에 참가해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최신 임상 데이터와 치료 전략을 소개한다.

이번 학회에서는 앞서 '2026 미국 소화기학회(DDW)'에서 공개돼 관심을 모았던 일본 크론병 환자 대상 임상 3상 연구 결과가 다시 발표된다. 연구는 기존 램시마 정맥주사(IV) 제형으로 임상적 관해를 유지하던 환자 60명을 램시마SC로 전환한 뒤 44주간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것이다.

연구 결과 램시마SC로 전환한 환자들은 치료 기간 동안 임상적 관해와 내시경적 관해를 안정적으로 유지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문제도 확인되지 않았다. 셀트리온은 SC 제형이 장기 유지 치료에서도 효과와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보여줬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학회 기간에는 계열사 셀트리온제약도 단독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램시마SC의 임상 근거와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둘째 날인 26일 열리는 'Meet the Expert' 세션에서는 해외 의료진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축적한 처방 경험과 치료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셀트리온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염증성 장질환 분야 권위자인 Silvio Danese 교수와 홍성노 교수가 연자로 나서 램시마SC의 실제 처방 데이터와 인플릭시맙 치료에서 치료적 약물 모니터링(TDM)의 역할을 주제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학회에서 축적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료진의 신뢰를 높이며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램시마SC는 2025년 4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 시장점유율 31%를 기록했으며, 미국에서는 '짐펜트라'로 판매돼 올해 1·4분기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학회를 통해 램시마SC의 임상 근거를 다시 한번 알리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임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처방 확대와 환자 치료 기회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기자 정보

#셀트리온 #램시마SC #임상 성과 #염증성 장질환 #학술대회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