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혁신 스타트업과 'AI-PORT' 본격 실증… 공기업 최초 AI윤리 마크 획득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3개사와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엣지 AI 셔틀 관제·지연 안내 솔루션 등 현장 적용 착수
NIA 'AI윤리 준수기관' 확인마크 확보로 기술 신뢰도 제고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공지능(AI) 혁신 스타트업과 손잡고 공항 내 AI 기술 실증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공기업 최초로 AI 윤리 준수기관 인증을 확보하며 기술 전면 도입과 신뢰성 구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4일 청사 회의실에서 '인천공항 AI-PORT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AI 스타트업 부문 수상 기업 3곳과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세이지, 디아더, 누리에에이아이다. 이들은 지난 4월 공사가 진행한 공모전에서 총 443건의 아이디어 중 스타트업 부문 우수작으로 선정된 곳들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사와 3개 스타트업은 공항 안전 강화와 여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공동 기술개발 및 현장 실증(PoC)에 착수한다.
구체적인 실증 과제는 기기 자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 에이아이(Edge AI)' 기반 셔틀트레인 통합 안전 관제, 항공편 지연 시 승객 불편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AIDA(AI Delay Assistant)', 인천공항 AI 안내 서비스 챗봇 등이다.
공사는 실증 작업에 필요한 공항 시설과 공공데이터를 전면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기술 고도화를 돕고 향후 사업화와 판로 개척까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도입과 더불어 AI 신뢰성 확보에도 나섰다. 공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공기업 최초로 'AI윤리 준수기관' 확인 마크를 획득했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AI를 윤리적으로 개발·활용하는 기관에 발급하는 인증이다. 공사는 선제적인 AI 윤리 원칙 정립과 전 임직원의 윤리 서약 동참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혁신 스타트업의 기술이 인천공항의 핵심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AI 윤리를 철저히 준수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