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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임산부 3500에게 24만원 상당 친환경 농산물 지원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시범사업 후 3년만에 전 지역으로 확대
울산지역 생산 친환경 농축수산물만 제공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도 지원 대상
지역 친환경 농가 판로 확대 및 소득 증대 기대

울산 로컬푸드
울산 로컬푸드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울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이 지역 내 임산부에게 제공된다. 지역 내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도 함께 기대되고 있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 임산부 3500명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정부가 시행하는 '2026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임산부 1인당 24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한다. 국비 40%, 지방비 40%가 지원돼 신청자는 전체 금액의 20%인 4만 8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울산에서는 지난 2022년 시범사업으로 울산 남구지역 임산부 200명을 지원한 바 있다. 이후 국비 지원이 결정되면서 3년만에 전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이 확대되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울산인 임산부로,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신청일 현재 임신 중인 임신부다.

오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온라인 통합몰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임산부에게는 전용 쇼핑몰인 농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9만 2000원 상당의 지원 포인트가 지급된다.

판매 대상은 유기농산물과 무농약농산물, 무항생제 축산물, 유기 가공식품 등이다.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꾸러미로 배달이 된다. 계절에 따라 판매 품목이 변경될 수 있다. 울산지역 임산부에게는 울산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수축산물이 판매된다. 공급과 유통은 농협 하나로유통 울산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맡을 예정이다.

울산지역 친환경 농축수산물은 상당수가 학교 급식 등에 주로 공급되고 있다. 임산부 꾸러미 사업이 진행되면 판로 확대와 소비 증가로 이어져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임산부와 출산 가정의 건강 증진은 물론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들은 신청 기간 내 빠짐없이 신청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울산지역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515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435명) 대비 18.4% 증가했다. 지난 3월 이후 두 달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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