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앞둔 고속도로 대청소…도로공사, 30일까지 집중 정비
연평균 쓰레기 8300톤 발생…무단투기 단속 강화
AI CCTV·잡물수거장비 활용해 안전관리 고도화
[파이낸셜뉴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환경 정비와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30일까지 전국 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집중 청소주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청소주간은 하계 휴가철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영업소와 휴게소 주변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와 환경 정비를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사는 지난 3월에는 제설제 잔여물 제거, 4~5월에는 본선과 집중관리구역 쓰레기 수거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경부고속도로 평사휴게소 현장에서는 무단투기 차량을 감지하는 'AI CCTV'와 고속도로 낙하물을 신속하게 수거하는 'Ex-잡물수거장치' 시연도 진행됐다. AI CCTV는 차량과 쓰레기 투기 패턴을 분석해 무단투기를 자동 감지하는 기술이며, 잡물수거장치는 타이어와 철재, 목재 등 대형 낙하물을 차량 탑승 상태에서 1초 만에 수거할 수 있다.
공사는 전국 9개 지역본부 임직원이 참여하는 쓰레기 수거 활동과 함께 온·오프라인 무단투기 예방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깨끗한 고속도로는 이용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출발점"이며 "현장의 서비스 향상으로 국민의 신뢰와 공사의 품격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연평균 8297톤에 달한다. 이는 20L 종량제 봉투 기준으로 하루 약 4500개가 고속도로에 버려지는 수준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