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與 최고위원 출사표.."통합의 선봉장 될 것"
[파이낸셜뉴스]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당내 분열주의를 온전히 끊어내고 민주당을 다시 하나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통합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8월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가 끝나기가 무섭게 민심이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며 "집권여당의 책임을 저버리고 권력다툼에만 골몰하는 우리 스스로가 자초한 국민의 준엄한 경고"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스스로 비당권파라고 생각한다"며 "당권 주자들과도 이슈와 정책을 중심으로 연대하고, 러닝메이트도 상식적인 수준에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명청 대결' 구도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다만 검찰개혁 핵심 쟁점인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를 놓고는 "자칫 당·정·청 갈등의 단초가 될 수도 있다"며 정청래 전 대표의 '전면 폐지론'에 거리를 두었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이 엄격한 기준을 만들어 국민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수사권의 여지를 일부 남겨두자 하지 않았나"라며 "한병도 당 대표 직무 대행께서 그와 관련해 의원총회를 열어 (민주당 자체 법안의) 완성도나 발표 시기를 정리하셨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또 당내 '청년담론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들이 이끌어갈 '새로운 민주당'에 대한 희망도 내비쳤다. 김 의원은 "586세대가 만든 담론은 이 시대에는 낡은 담론"이라며 "세대교체를 통해 민주당의 낡은 담론을 해체하고 새로운 청년 담론을 만드는 민주당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두 번째 주자다. 앞서 24일 박선원 민주당 의원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며 8월 전당대회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