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CG인바이츠와 해외 진출 협력
AI·데이터 기반 플랫폼 구축 추진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확대 기대
[파이낸셜뉴스] 한국의학연구소(KMI)가 K디지털헬스케어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체계에 합류한다.
CG인바이츠는 KMI가 AI와 데이터 기반 디지털 운영체계(OS) 구축 및 공급망 협력 체계에 공식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관 간 업무협약을 넘어 K디지털헬스케어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들과 함께 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이를 해외 시장으로 확산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참여 기관들은 국내 기술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는 생태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K디지털헬스케어 얼라이언스는 현재 55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네트워크다. AI와 유전체 분석, 디지털 치료제, 진단·검진, 스마트병원,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얼라이언스는 핵심 플랫폼을 중심으로 각 기업이 전문 기술을 공급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공급망을 국내 기술 중심으로 구축하는 한편, 참여 기업들의 해외 동반 진출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CG인바이츠는 KMI가 보유한 대규모 건강검진 데이터와 운영 경험이 얼라이언스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KMI의 참여는 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여 기업들의 기술을 결합해 플랫폼 중심의 수출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K디지털헬스케어 얼라이언스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표준화와 플랫폼 수출을 이끄는 핵심 협력체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정부가 디지털 헬스케어 해외 진출을 국가 전략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민관 협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KMI는 1985년 설립된 비영리 의료재단으로 전국 8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약 150만 명이 건강검진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검진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