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 데이터 플랫폼 'RA'에 ESG·투자분석 기능 강화
데이터센터·호텔·지산 등 유형별 조회 하반기 상권분석 기능 추가 예정
[파이낸셜뉴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자체 데이터 분석 플랫폼 'RA'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며 종합 의사결정 솔루션으로의 진화에 속도를 낸다.
26일 알스퀘어에 따르면 이번 고도화는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등 주요 투자자들이 데이터 조회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스크리닝, 투자 수익성 검토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혁신한 것이 핵심이다.
먼저 분석 범위가 확장된다. 공공데이터 및 인허가 정보 조회 기능에 부동산 유형 필터를 새롭게 적용했다. 기존 오피스와 물류창고 중심이던 분석 대상을 데이터센터, 지식산업센터, 호텔, 오피스텔 등 투자 시장의 유망 자산군으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건축물대장상의 형식적인 용도를 그대로 따르는 대신 건물명, 연면적, 주용도 및 층별 세부 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자체 분류 체계'를 구축해 투자자의 정보 탐색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최근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중요성이 커진 ESG 및 정밀 투자 분석 기능도 한층 정교해졌다. 기존 국내 친환경 건축물 인증(G-SEED) 데이터에 더해 글로벌 친환경 인증 체계인 'LEED' 정보를 신규 도입해 ESG 가이드라인에 맞춘 자산 스크리닝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투자 수익성을 판단하는 지표로는 기존 명목 캡레이트 외에 보증금 운용수익, 렌트프리, 관리비 수익, 공실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실질 캡레이트'를 추가했다. 특정 건물 정보가 부족한 경우에는 권역별 최근 3개년 평균 데이터와 지역 공실률을 자동으로 연동·적용해 신뢰도를 높였다.
기업 데이터와 부동산 데이터를 결합한 융합 분석 기능도 강화됐다. RA는 최근 약 250만 개 기업의 재무정보, 법인등기, 공시정보를 연동하는 기업 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특정 건물에 입주한 임차인의 재무 상태나 권역별 산업군 분포 등을 플랫폼 내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임차인의 신용 리스크나 수요 분석을 위해 여러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이용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앴다.
아울러 '최신 업데이트' 메뉴를 신설해 매월 갱신되는 준공 및 개발·인허가 정보를 별도 검색 없이 부동산 유형별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투자사나 시행사, 자산운용사가 초기 사업 검토 단계에서 겪는 업무 부담을 크게 줄였다. 오피스와 물류창고 검색 시 여러 권역을 동시에 선택해 비교 분석할 수 있는 기능과 기업 목록 내 층수·호실 등 상세주소 정보도 새롭게 제공된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중 상권분석 기능을 우선 도입하는 등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단순 조회를 넘어선 종합 의사결정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