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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대학생 공공주택 '더드림집+' 905가구 첫 공급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시세 30~50% 임대료 최대 10년 거주
3월 발표 청년주거대책 공급 첫 포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월 10일 서울시청에서 청년주거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월 10일 서울시청에서 청년주거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대규모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본격화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2026년 1차 청년 매입임대주택 849가구와 기숙사형 청년주택 56가구 등 총 905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급은 지난 3월 서울시가 청년들의 폭등하는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발표한 청년주거정책 통합브랜드 '더드림집+'의 첫 실행 사례다. SH공사가 매입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으로 구성된 청년 매입임대주택과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숙사형 청년주택이 포함됐다. 특히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위한 기숙사형 주택뿐만 아니라 이공계 석·박사 연구원을 위한 이공계 인재 성장주택도 17가구 포함돼 청년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변화된 주거 형태를 제공한다.

입주 청년들은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인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어 서울 청년 가구의 상당수가 겪고 있는 높은 임대료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무주택자이면서 미혼인 대학생, 취업준비생, 만 19~39세 청년 등이며, 보유한 자동차 가액이 4542만원 이하여야 한다. 소득과 자산 기준에 따라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차등 적용되는데,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1순위에 해당하며 2·3순위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이하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대학생을 타깃으로 한 기숙사형 청년주택의 경우 신청 문턱을 더 낮춰 소득 기준만 충족하면 만 19~39세 청년 누구나 3순위로 지원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혔다. 이번 모집의 상세한 공고문은 6월 26일 16시부터 SH공사 누리집에 게시되며, 청약 접수는 7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진행된다. 이후 7월 20일 서류 심사 대상자 발표와 11월 20일 최종 당첨자 발표를 거쳐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입주자 모집은 '더드림집+' 주택공급 확대를 본격화하는 첫 포문으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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