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중기부 '윈윈 아너스' 2년 연속 선정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 제방빙 시스템이 정부의 동반성장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해외 기술에 의존하던 공항 운영 시스템을 국산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동반성장 우수사례 프로젝트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에 '스마트 제방빙 시스템 국산화' 사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윈윈 아너스에 이름을 올렸다.
윈윈 아너스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단순 지원을 넘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성과를 창출한 협력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2023년부터 운영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 사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협력 중소기업인 안세기술과 함께 항공기 제방빙 작업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 사례다.
제방빙은 항공기 표면의 눈과 얼음을 제거하는 작업으로 겨울철 안전 운항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 승객이 탑승한 상태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작업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조종실과 관제탑, 지상조업사 간 실시간 정보 공유와 협업이 중요하다.
기존 관련 시스템은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아 단순 도입만으로도 연간 약 144억원 규모의 외화 유출이 예상됐다. 이에 공사는 안세기술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무전과 수작업 중심이던 업무를 통합 운영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공사는 이번 국산화를 통해 공항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공사와 중소기업이 공동 개발한 기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K-Airport 솔루션' 플랫폼을 통해 해외 판로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가균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은 "인천공항이 세계적인 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중소기업과의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항공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상생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