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법사위 강탈 유감..추가 원구성은 2일 의총서 논의"
[파이낸셜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내일(2일) 의원총회에서 추가 원구성과 관련한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6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단독으로 열고 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처리했다. 민주당은 18개 상임위원장 중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을 가져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4년에 이어 법제사법위원회를 강탈해 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관례에 따라 원내 2당이 법사위원장직을 가져가야 한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지만, 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조정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다수 당의 폭거에 동조한 결과"라며 "여전히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남은 7개 상임위원장은 국민의힘 몫이라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차지하지 않는 이상 원구성 협상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특히 조정식 의장에 의해 11개 상임위로 배정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위원 사임의 건'을 제출한 상태다.
한편, 민주당이 차지한 상임위원장직은 법사위·운영위·정무위·재정경제기획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국방위·행정안전위·문화체육관광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예산결산특별위 등 11개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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