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성숙에 임명장…두 번째 여성총리 공식 업무 시작
李 "잘 부탁드립니다"에 韓 "열심히 하겠습니다"
2006년 한명숙 이후 두 번째 여성총리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한 총리는 지난 2006년 노무현 정부 당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후 역대 두 번째 여성 국무총리로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2층에서 한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유정 수석대변인, 권혁기 의전비서관, 황인권 경호처장,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후 한 총리와 악수하며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 총리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답한 뒤 고개 숙여 인사했다.
임명장 수여를 마친 이 대통령과 한 총리는 곧장 옆방으로 이동해 티타임을 진행했다.
한 총리는 민간 IT기업 경영인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내각 2인자에 오른 인사다. 네이버 대표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전환과 디지털 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 정책 등을 조율할 적임자라는 점이 발탁 배경으로 꼽힌다. 한 총리는 네이버 최고경영자(CEO)를 지냈고 이재명 정부 들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했다.
한 총리는 전날 국회 본회의 인준과 이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를 거쳐 이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국회 인준 과정에서는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주도로 임명동의안이 처리되면서 야당 반발이 이어졌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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