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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2040 군구조 개편' AI·드론 정예 강군 육성‥현역 줄이고 전투부사관 늘린다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 개최 '간부 중심' 병력구조 전환   
국방 특화 AI 모델 시범 적용 및 상용드론 실증부대 확대 개편   
유·무인 복합부대 중심 개편 '2차 국방개혁 기본계획' 심의 추진 
안규백 국방 "국방개혁 완수, 스스로 지킬 자주국방 태세 확립" 

1일 오전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1일 오전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방부가 병역자원 감소 등 미래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역병을 감축하고 간부 중심의 병력구조로 전환하는 등 후반기 핵심 국방개혁 및 군 구조 개편 방향을 구체화했다.

국방부는 1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2026년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합동참모의장, 각 군 참모총장, 병무청장 및 방위사업청장 등 국방부와 합참의 주요 직위자를 비롯해 군단장급 이상 군 지휘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안규백 장관은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지만 오늘 흘리는 땀 한 방울이 장병의 생명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휘관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전시작전통제권 회복, 사관학교 교육개혁, 방첩 및 정보기관 개편 등 핵심 과제들을 반드시 완수해야 할 목표로 제시하며 관련 부처와 군 지휘관들의 차질 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국방부는 이날 회의는 최근 안보 정세를 평가하고 올해 전반기 국방정책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후반기 추진 방향에 대한 토의와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며, 특히 현대전에서 AI, 드론, 로봇 등 저비용·고효율 첨단 전력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정예 강군 육성에 초점을 맞추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전반기 주요 성과로 국방부·과기부·민간기업 간 협업을 통한 국방 특화 AI 모델 개발과 핵심 부품을 국산화한 교육용 상용드론 1만1000여 대 도입 등을 꼽았다. 후반기에는 개발된 AI 모델을 현장에 시범 적용하고, 상용드론 실증전담부대를 기존 1개에서 9개로 확대해 국내 드론 업계의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미래 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구조 개편 경과도 공유됐다. 국방부는 현역병은 감축하는 대신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은 증원해 간부 중심의 병력구조로 전환하는 기틀을 마련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첨단과학기술과 예비전력, 민간자원을 활용해 병력 규모는 줄이되 전투 능력은 확대된 유·무인 복합부대 중심의 부대구조 발전을 추진해 왔다.
국방부는 하반기 중 '국방개혁법'에 의거해 이러한 군구조 개편안이 포함된 '2차 국방개혁 기본계획(안)'에 대한 국방개혁위원회 심의를 추진하여 일관성 있는 국방개혁을 이어갈 계획이다.

1일 오전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1일 오전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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