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한국릴리, 신임 대표에 세이야 코마츠 선임...혁신 신약·국내 투자 확대 이끈다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일본·미국 거친 글로벌 리더
한국 전략시장 육성 가속화 기대

한국릴리, 신임 대표에 세이야 코마츠 선임...혁신 신약·국내 투자 확대 이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릴리가 글로벌 사업 경험을 갖춘 세이야 코마츠(사진)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국내 혁신 신약 공급과 바이오 생태계 협력 강화에 나선다.

1일 한국릴리에 따르면 세이야 코마츠 신임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했다. 코마츠 대표는 일본과 미국에서 영업과 마케팅, 사업 혁신, 조직 운영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가로, 한국 시장에서 릴리의 성장 전략을 이끌게 된다.

코마츠 대표는 미국 브리검영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한 뒤 릴리에 합류해 채용 업무를 시작으로 일본릴리 당뇨병 사업부 영업, 미국 텍사스 지역 영업 책임자, 글로벌 본사의 비즈니스 혁신 업무 등을 수행했다. 이후 일본릴리에서는 인크레틴 포트폴리오 브랜드 마케팅을 총괄했으며, 최근까지 신경과학사업부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주요 사업을 이끌었다.

그는 취임과 함께 혁신 치료제의 국내 도입 확대와 환자 접근성 개선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코마츠 대표는 "릴리 창립 150주년을 맞는 뜻깊은 시기에 한국릴리를 이끌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국은 우수한 연구 역량과 바이오 인프라를 갖춘 핵심 전략 시장인 만큼 혁신 신약을 보다 신속하게 공급하고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넓히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릴리는 최근 국내 투자를 확대하며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높이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5억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인천 송도에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 한국 거점 구축을 추진하는 등 국내 바이오 혁신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벤처와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비만·당뇨병 치료제를 비롯해 알츠하이머병, 항암제 등 릴리의 주요 파이프라인이 빠르게 확대되는 시점에서 한국 시장을 총괄할 새 대표 선임이 국내 사업 강화와 투자 확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기자 정보

#한국릴리 #세이야 코마츠 #신약 #국내 투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