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미소금융재단, 창신동으로 이전..."골목상권 소상공인 곁에서 포용금융 실천"
전주·청주 등 지방 거점 추가 신설 임종룡 회장 '새희망가게' 현장 찾아 "미소금융 지원 확대...금융의 온기"
[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 우리미소금융재단이 서울 종로구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재단은 소상공인 중심의 골목상권으로 이전해 밀착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리금융그룹은 기존 서울 을지로에 있던 우리미소금융재단이 종로구 창신동으로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미소금융 지원의 거점을 소상공인의 삶과 가까운 골목시장으로 옮겨 현장 중심 포용금융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전 행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물론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 추귀성 서울상인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3월 '미소금융 인프라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이전은 해당 방안의 실행 사례다. 재단은 소상공인 밀집 지역에서 금융상담과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장 관리로 인해 지점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는 재단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북 전주시와 충북 청주시 등 지방 거점도 추가로 마련한다. 현재 8개인 우리미소금융재단 지점을 12개까지 늘려 지역 소상공인과 서민의 금융 접근성을 끌어올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금융의 미소금융 특화 사회공헌사업인 '우리 새희망가게'가 처음 공개됐다. '우리 새희망가게'는 미소금융을 성실하게 상환한 청년사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을 위해 △사업장 홍보 △운영 물품 △사업 안정화 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자립 지원 프로그램이다.
김은경 서금원장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미소금융을 성실히 상환한 청년사업자들에게 지원품을 전달했다. 행사 후에는 창신골목시장에 위치한 '우리 새희망가게' 1호점인 통닭집을 직접 방문해 업장을 둘러봤다. 또 '사장님'이 현장에서 느끼는 금융 관련 불편 사항도 들었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총 200개의 '우리 새희망가게'를 선정해 지원하고, 금융지원 이후의 성장도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금융은 현장 중심 인프라 확대와 함께 미소금융 공급 규모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올해 미소금융 공급목표 120억원 중 6월 말까지 64억원을 공급했다.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연간 공급실적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 3월 출시한 '청년미래이음대출'도 출시 3개월 만에 연간 공급목표(22억원)의 약 68%인 15억원을 공급하며 청년층의 자립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우리금융은 2028년까지 미소금융 연간 공급 규모를 200억원으로 늘리고 청년층에 대한 지원 비중을 5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미소금융재단에 총 1000억원을 추가 출연해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고, 소상공인⸱청년⸱서민을 위한 포용금융 지원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임종룡 회장은 "이번 우리미소금융재단 서울지점 이전은 미소금융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서민 곁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지방을 중심으로 미소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금융의 온기가 꼭 필요한 곳에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가 따뜻한 포용금융의 가치를 충실히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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