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메가프로젝트에 정청래 "전북 상실감"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오찬을 가지며 손을 잡았지만,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여전히 정부에 날을 세웠다. 이 대통령 주도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서남권을 중심으로 수백조원 투자를 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두고 전북이 소외됐다고 지적해서다.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이 비빔밥 오찬을 가지며 통합을 외친 이날 정 전 대표는 이원택 전북지사 취임식에 참석해 "도민들이 광주·전남에는 많은 투자가 이뤄지는데 전북은 무엇이냐고 하더라. 상실감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3대 메가 프로젝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투자가 쏠린 탓에 야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 전 대표가 전북 소외 지적을 내놓은 것이다. 정 전 대표가 친명(親 이재명) 김민석 전 국무총리·송영길 의원에 맞서 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상황이라 사실상 정부에 날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그는 그러면서 "피지컬 AI(인공지능) 관련 전북에 많은 투자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와 당에서 전북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신경 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권경쟁을 위해 전북 표심에 호소하는 것으로 읽힌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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