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1개 상임위 즉각 가동"
후반기 국회 강대강 대치
22대 후반기 국회가 더불어민주당의 18개 상임위원장 중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을 시작으로 개문발차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을 민주당이 '박탈'했다며, 사실상 보이콧을 선언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에 의해 상임위가 배정된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사임계를 제출하면서 여야 강대강 대치 국면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1일 여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법사위 등 11개 상임위를 조속하게 가동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국회 가동을 방해하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정상화하겠다"고 했고,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11개 상임위는 즉각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6월 30일 본회의를 열고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의원들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 단독으로 11명의 상임위원장을 확정지었다.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직을 관례에 따라 원내 2당에게 양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을 민주당의 '의회 폭주'로 규정하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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