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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억2660만원" 관절 88개…中 '반려 로봇' 뭐길래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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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피부 질감과 혈관, 지문, 속눈썹까지 구현한 중국산 초고가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개됐다. 아이돌을 연상시키는 외형을 앞세운 이 제품은 반려자 로봇을 표방했다.

중국 홍성신문은 1일 중국 로봇 업체 유비테크(UBTech)가 지난달 30일 선전에서 글로벌 발표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유비테크는 이 자리에서 소비자용 브랜드 '유월드'(UWORLD)의 첫 제품인 가정형 휴머노이드 로봇 'U1 시리즈' 실물을 공개했다.

U1 시리즈는 남성형과 여성형으로 제작됐다. 남성형은 키 183㎝, 몸무게 42㎏이며 여성형은 키 168㎝, 몸무게 35.2㎏이다. 움직일 수 있는 관절 88개를 갖췄고 눈을 깜박이거나 머리를 회전하는 기능도 있다. 다만 이날 현장에서는 보행 기능이 시연되지 않았다. 정교한 외형과 달리 실제 동작은 한 박자 늦는 듯해 어색함이 남는다는 평가도 나왔다.

반려자 로봇으로 소개된 U1 시리즈 가격은 최저 11만9800위안, 우리 돈 약 2741만원에서 최고 99만위안, 약 2억2660만원까지 책정됐다. 제품은 오는 9월 중순부터 구매자에게 인도될 예정이며, 지난달 30일 기준 주문량은 1만3000대를 넘어섰다.

높은 가격의 배경으로는 까다로운 제조 공정이 꼽혔다. 양산 준비 단계인 현재 눈썹과 속눈썹은 사람이 한 올씩 직접 심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우젠 창업자는 "이러한 수준의 양산 난이도는 인류 제조업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것"이라며 "올해 양산 규모는 1만대로 예상되며 2027년의 목표는 5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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