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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중소기업, 美 'GE 에어로스페이스' 공급망 진입 "세계 방산 공급망 진입 가속화"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방사청, 美 GE 에어로스페이스 절충교역 설명회…대전테크노파크서 개최  
국내 90여 개 중소기업, 해외 무기 도입 반대급부 활용, 부품 수출 기회 모색 
소재·주조·단조·기계가공 등 협력 분야 공유…글로벌 방산 진출 적극 지원 

한국형 전투기 KF-21과 미 해군 F/A-18E/F 슈퍼호넷 등에 탑재되는 'F414' 터보팬 엔진. 미국 GE 에어로스페이스의 원천 기술 제품으로, 국내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면허 생산해 공급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국형 전투기 KF-21과 미 해군 F/A-18E/F 슈퍼호넷 등에 탑재되는 'F414' 터보팬 엔진. 미국 GE 에어로스페이스의 원천 기술 제품으로, 국내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면허 생산해 공급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우수 중소 방산기업들이 미국의 세계적인 항공·함정 엔진 제조사인 'GE 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의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방위사업청은 3일 대전테크노파크에서 미국 대표 방산기업인 GE 에어로스페이스와 국내 중소기업 간 산업협력을 다지기 위한 '절충교역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절충교역은 정부가 해외에서 무기체계나 군 장비를 구매할 때, 계약 상대방인 외국 방산기업으로부터 관련 기술을 이전받거나 국산 부품을 역수출하는 등의 반대급부를 확보하는 교역 형태다. 방사청은 제도적 이점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고자 이번 자리를 기획했다.

이형석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절충교역은 단순히 무기 도입에 따른 반대급부를 얻는 수준을 넘어, 국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에 직접 진입해 수출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정책 수단"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해외 대형 방산기업들과 손잡고 국제 방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에 나선 GE 에어로스페이스는 군용 항공기 엔진과 함정용 가스터빈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의 선두 방산기업이다. 현장에는 첨단 방산혁신기업을 비롯한 국내 90여 개 중소기업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국내 기업들은 GE 에어로스페이스 측이 제시한 주요 협력 희망 분야인 소재, 주조 및 단조, 기계가공 등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유받았다. 이어 향후 구체적인 기술협력 방안과 장기적인 글로벌 부품 공급망 참여 가능성을 놓고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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