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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만전자·420만닉스 간다" 반도체 쌍두마차, 메타발 폭락 뒤 목표가↑... LG전자도 '깜짝 실적' 예고 [株토피아]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HBM 경쟁력 회복과 장기 수익성 개선 주목 ▶ 한국투자증권
SK하이닉스, 글로벌 AI 투자 가속으로 메모리 부족 장기화 전망 ▶ KB증권
LG전자, 미국 관세 환급 효과와 하반기 신사업 본격화 기대 ▶ 하나증권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 경쟁력 회복과 장기 수익성 개선 전망 속에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인공지능 투자 가속화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 장기화 수혜가 전망됐다. /사진=뉴스1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 경쟁력 회복과 장기 수익성 개선 전망 속에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인공지능 투자 가속화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 장기화 수혜가 전망됐다. /사진=뉴스1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회장이 지난달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회장이 지난달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7월 3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 드립니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 경쟁력 회복으로 장기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가속화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 장기화 수혜가 기대됩니다.

LG전자는 미국의 관세 환급 효과로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삼성전자, 고대역폭메모리 경쟁력 회복과 장기 수익성 개선 흐름 본격화 (한국투자증권)

삼성전자 (005930) ― 한국투자증권 / 김연준 연구원

- 목표주가: 59만원 (3.5% 상향, 기존 57만원) ㅣ 전일 종가: 28만6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회복하며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노사 보상 비용이 반영돼 이익 추정치가 다소 낮아졌지만, 이는 펀더멘털이나 업황 전망과는 무관하다는 분석입니다.

김연준 연구원은 "이번 실적 추정치 조정은 주식보상비용을 회계적으로 선반영한 결과일 뿐 펀더멘털(기초 체력)이나 메모리 업황 전망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식보상비용 선반영에 따른 이익 감소는 일시적 현상일 뿐 기업의 본질적 가치나 반도체 업황의 흐름은 굳건하다는 의미입니다.

김 연구원은 또 "장기 공급계약도 경쟁사와 유사하거나 삼성전자에 더 우호적인 조건으로 순차적으로 체결되고 있다"며 "HBM 점유율 확대와 경쟁사 대비 높은 ASP가 중장기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High Bandwidth Memory)
D램 칩을 아파트처럼 수직으로 쌓아 올려 데이터 전송 속도를 혁신적으로 높인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인공지능(AI) 서버의 필수 부품으로 꼽힙니다.

SK하이닉스, 글로벌 인공지능 투자 가속화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 장기화 수혜 (KB증권)

SK하이닉스 (000660) ― KB증권 / 김동원 연구원

- 목표주가: 420만원 (92.0% 상향, 기존 218만7000원) ㅣ 전일 종가: 218만7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KB증권은 글로벌 AI 투자가 가속화되면서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오는 2028년까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의 비용 부담 우려가 제기됐으나, 데이터센터 수익화 모델이 증명되면서 투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김동원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AI 투자가 가속 국면에 진입하고 2028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습니다. AI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비해 반도체 공급량이 따라가지 못하는 호황 사이클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김 연구원은 "AI 투자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14%에서 2027년 50%까지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AI 투자 확대와 더불어 SK하이닉스의 실적 및 주가 상승세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LG전자, 미국 관세 환급 효과와 하반기 신사업 구체화로 주가 모멘텀 확보 (하나증권)

LG전자 (066570) ― 하나증권 / 김민경 연구원

- 목표주가: 26만원 (13.0% 상향, 기존 23만원) ㅣ 전일 종가: 19만23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하나증권은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미국의 관세 환급 효과와 원가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하반기부터는 데이터센터 쿨링 시스템과 로보틱스 등 신사업이 구체화되면서 새로운 주가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김민경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쿨링 시스템, 로보틱스 등 신사업 구체화가 하반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쿨링 시스템은 북미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의 테스트가 막바지 단계에 진입, 최종 테스트 후 6∼9개월 내 실적 기여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의 열을 식혀주는 냉각 시스템 사업이 조만간 가시적인 매출로 연결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로보틱스 사업도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을 위한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고도화에 필요한 동작 데이터를 축적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로봇파운데이션모델(RFM, Robot Foundation Model)
로봇이 다양한 환경에서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 움직일 수 있도록 학습시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핵심 기본 모델입니다.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는 거대언어모델(LLM)처럼 로봇의 물리적 행동을 제어하는 뇌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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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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