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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을 '조선' 호칭에 각계 경청할것"..정동영 장관은 이미 조선 호칭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 뉴시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 뉴시스

[파이낸셜뉴스]통일부가 북한 국호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부르자는 종교계 원로와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안에 대해 각계 의견을 먼저 수렴하겠다고 3일 밝혔다. 통일부의 이같은 입장과 달리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그동안 북한을 조선이라는 국호로 간간이 호칭해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3일 "종교계 차원에서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북한의 국호 호칭 등에 대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 것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또한 종교계 발표 이후에 민주평통 등 각계에서 이에 대해 지지와 공감을 표하는 동향도 지켜보고 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이 당국자는 아울러 "북한의 국호를 부르는 문제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과정을 유의 깊게 주시하면서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폭넓게 경청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7대 종교계 원로 지도자들은 전날 오전 대국민 성명을 통해 북한 호칭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대국민 선언에는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불교(조계종), 천도교, 유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교계 전직 원로들이 함께 했다.
그러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도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호칭하자는 종교계의 대국민 제안에 대해 동참하는 의사를 처음 표명했다. 민주평통은 대통령에게 통일 정책에 대한 제안을 하는 기구다. 현재 이재명 대통령이 의장직을 맡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법전. 노동신문/뉴스1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법전. 노동신문/뉴스1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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