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 의혹·전한길 러브콜' 최시원, 이번엔 '올림픽공원' 추정 사진 올렸다가 '빛삭'
[파이낸셜뉴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이 서울 올림픽공원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토리에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빛삭)했다. 앞서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의혹과 보수 성향의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의 러브콜을 받았던 터라, 이번 해프닝을 두고 온라인에선 다양한 정치적 해석과 설전이 재점화됐다.
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어제 올라왔다 삭제됐다는 최시원 인스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공개된 캡처 사진에는 가로등과 나무가 보이는 야간 풍경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해당 장소가 최근 선거 관련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와 비슷하다고 추측했다. 실제 촬영 장소나 의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온라인에선 이미 최시원을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입장이 맞서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보수 성향 누리꾼들은 "용기 있는 연예인 진짜 멋있다", "이 시국에 감사하다", "당당한 최시원 응원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대로 "당당하면 지우지 말지 빛삭이 더 웃기다", "본격적으로 정치하려고 하는 것인가", "팀에서 나가라" 등 경솔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최시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 당일 '불의필망', '토붕와해' 등의 사자성어를 SNS에 올렸다가 삭제, 성경 구절을 잇달아 게시해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지난해에는 미국 보수 성향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이런 최시원의 행보에 전한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3·1절 기념 자유음악회'를 홍보하며 최시원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전한길은 "용기 있는 연예인"이라며 행사 참석을 희망한다고 밝혔고, 이후 온라인에서는 최시원이 과거 전한길 관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던 사실도 재조명됐다.
다만 최시원 측은 정치적 성향과 관련해 각종 추측이 확산되자 허위 정보 생성 및 유포, 악의적인 게시물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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