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10% 출렁였다…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 [fn마감시황]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급등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장 초반 급락분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간 양극화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0.25p(5.76%) 오른 8088.3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91.66p((1.20%) 오른 채 출발했지만 장 초반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한때 269.99p(3.53%)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기관을 중심으로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고, 오후 들어 488.19p(6.38%)까지 상승폭을 키우는 등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p(0.19%) 오른 868.4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장중 한때 5% 가까이 급락하며 820선 초반까지 밀렸지만 이후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다만 코스피가 5% 넘게 급등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 탄력은 제한되며 시장 간 온도차가 뚜렷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8.22%, SK하이닉스가 10.88%를 기록하는 등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수급 측면에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조4599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2조1914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도 2조3104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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