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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美 바이오텍 앱토즈 인수 완료…항암 신약 '투스페티닙' 권리 되찾아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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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128940)

약 700억원 투입해 지분 100% 확보…기존 기술수출 자산 재편
재획득 자산 가치평가 착수…개발 지속 여부 후속 검토
신약 포트폴리오 재정비…항암 파이프라인 전략 변화 주목

한미약품, 美 바이오텍 앱토즈 인수 완료…항암 신약 '투스페티닙' 권리 되찾아

[파이낸셜뉴스] 한미약품이 북미 항암 전문 바이오기업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 인수를 마무리하며 항암 신약 후보물질 '투스페티닙(Tuspetinib)'에 대한 권리를 다시 확보했다.

한미약품은 인수 이후 해당 자산의 개발 가치와 사업성을 재평가해 향후 개발 전략을 결정할 계획이다.

3일 한미약품은 앱토즈 지분 100% 취득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지난해 말 체결된 계약에 따른 후속 절차를 이행한 것으로, 기존 경영진이 맺은 계약을 현 경영진이 최종 마무리한 것이다.

앱토즈는 한미약품이 지난 2021년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후보물질인 투스페티닙을 기술수출했던 북미 바이오텍이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서 해당 후보물질의 실질적인 권리는 다시 한미약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인수에는 기존 앱토즈에 제공했던 대여금 약 568억원을 포함해 총 700억원가량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은 단순히 인수를 완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확보한 자산에 대한 종합적인 가치평가에도 착수했다. 현재 이사회는 투스페티닙을 비롯한 재획득 자산의 개발 가능성과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개발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투스페티닙의 개발을 계속 추진할지, 전략적 제휴나 기술이전 등 다른 활용 방안을 모색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인수는 단순한 기업 인수라기보다 과거 기술수출했던 핵심 항암 자산을 다시 확보해 연구개발 전략을 재정비하는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다.

최근 한미약품이 비만 치료제와 차세대 항암제 등 혁신 신약 중심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항암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기존 계약에 따른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며 "인수 이후 자산 가치평가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재무적 영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구체적인 평가 결과와 향후 개발 계획은 정기 공시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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