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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4년 4분기 이후 첫 증익…호실적에도 과도한 저평가 -신영證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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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000270)
서울 양재 기아 본사. 기아 제공
서울 양재 기아 본사. 기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영증권은 6일 기아에 대해 호실적에도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제시했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HEV) 라인업 확대에 힘입어 지난 4월, 28년 만에 처음으로 내수 시장에서 기아가 현대차를 추월했다"며 "1~5월 유럽에서도 현대차 점유율을 추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아는 현대차 대비 분기 판매량이 20만대 내외 적지만, 2024년 3·4분기부터 분기 영업이익이 현대차 자동차 사업 영업이익을 넘어선 상태"라며 "그럼에도 로봇 내러티브 차이로 인해 현대차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43%가량 낮아 저평가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2·4분기 매출은 3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900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EV와 HEV가 견인한 판매 증가 효과와 우호적 환율 효과가 지난 2024년 4·4분기 이후 첫 증익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신차 수요 감소 속에서도 기아는 역대 최대 상반기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판매 보증 충당금 부담이 낮아지면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문 연구원은 "기아의 분기 판매 보증 충당금은 지난 1·4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으로 1조원을 넘어선 상태"라며 "지난 3개 분기 판매 보증 충당금 부담은 4.5%로, 현대차 차량 사업부 대비 1.5배 높은 수준"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는 EV 신차 출시 확대와 보수적인 충당금 설정 때문"이라며 "연간 판매 보증 충당금 부담이 2023년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면, 0.3%p 영업이익률 추가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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