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Bridge 오픈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가동…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
투자유치·대기업 협업·해외 판로 개척까지…도내 창업 7년 이내 기업 대상 모집
10월 '경기 스타트업 서밋' 글로벌 오디션 연계…세계 무대서 자금 조달 기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스타트업 시장의 긴축 재정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춘 초기 창업기업에 자금 조달과 해외 판로 개척은 생존을 가르는 핵심 열쇠다.
가용한 자원이 제한적인 스타트업이 한 단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 무대를 넘어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 경기도가 관내 스타트업의 자금 유치와 기술 고도화, 해외 진출을 동시에 해결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나섰다.
6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경과원은 판교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도내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를 돕기 위한 '2026년 Bridge 오픈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사업의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경기도에 본사나 연구소를 둔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이 대상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회성 자금 보전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투자유치 역량강화, 기술협업, 글로벌 진출 등 3대 축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문은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하는 '기술협업'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발된 3개사는 LG전자, 네이버클라우드, 현대백화점과 함께 기술실증(PoC) 기회를 잡게 되며, 파트너사로 참여한 대기업들은 아이템 발굴부터 전문가 컨설팅에 이르는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자금 조달을 돕는 '투자유치 역량강화' 분야에서는 10개 기업을 정밀 진단해 일대일 멘토링과 IR 컨설팅, 투자설명회(데모데이) 등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미래에셋벤처투자, 넥스트게이트파트너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정상급 벤처캐피털(VC)의 현직 심사역들이 직접 가이드로 참여해 사업계획서를 시장 친화적으로 리모델링하고 투자자 매칭 성공률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글로벌 진출' 부문은 먼저 20개사를 뽑아 역량 교육을 실시한 뒤, 심층 평가를 통해 정예 5개사를 압축한다.
이들에게는 영문 IR 피칭 스피치 컨설팅 및 해외 투자자와의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경기 스타트업 서밋'의 글로벌 오디션 무대에 올라 국내외 유력 투자자들을 상대로 전방위적인 투자 유치 피칭을 펼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경과원은 공식 프로그램이 막을 내린 후에도 운영사의 직접 투자 검토와 후속 투자 유치 네트워킹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뒷받침할 계획이다.
상세한 공모 지침 및 접수 방법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 공식 홈페이지의 공고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기자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