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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불어온 투자 훈풍" 디엠에스, 1000억 이상 수주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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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C와 412억 장비 공급계약 체결
앞서 차이나스타서 677억 수주도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디엠에스 디스플레이 고집적 세정장비. 디엠에스 제공
디엠에스 디스플레이 고집적 세정장비. 디엠에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기업 디엠에스(DMS)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잇달아 대규모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올 하반기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엠에스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HKC로부터 412억원 규모로 액정표시장치(LCD) 장비를 수주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 27%에 해당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는 HKC가 중국 쓰촨성 면양 지역에 건설 중인 6세대 LCD 공장 'H7' 라인에 반입될 예정이다.

디엠에스는 △세정장비 △현상장비 △박리장비 △식각장비 등 디스플레이 공정 전반에 필요한 습식 장비 토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 공급 실적을 추가하며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디엠에스는 지난달 29일 중국 차이나스타(CSOT)와 677억원 규모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HKC 계약까지 합칠 경우 금액은 1089억원에 달한다. 이렇듯 중국 현지에서 LCD와 OLED 양 분야에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습식 공정 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디엠에스가 대형 수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분위기다.

디엠에스 관계자는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로부터 장비 발주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주요 업체들로부터 대규모 장비 수주를 연이어 확보하면서 올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에서 축적한 공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 올레도스 장비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중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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