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도심 속 여름휴가 선사 남구 '앞산축제' 성료, 9만여명 찾아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온 가족이 참여
물놀이 콘텐츠 대폭 강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

대구 남구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남구구민체육광장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앞산축제'에 9만여명이 찾았다. 남구 제공
대구 남구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남구구민체육광장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앞산축제'에 9만여명이 찾았다. 남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여름에 즐기는 앞산축제는 봄 축제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굳이 워터파크를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도심 한가운데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모두가 만족했다."
대구 남구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남구구민체육광장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앞산축제'에 9만여명의 시민과 관람객이 찾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앞산축제는 특별히 7월에 개최돼 '도심 속에서 즐기는 여름 휴가'를 주제로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물놀이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은 "아이들은 물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부모는 공연과 휴식까지 함께할 수 있어 하루 종일 알차게 보냈다"면서 "공연과 체험이 모두 풍성해 내년에도 꼭 다시 찾고 싶은 축제다"고 매우 즐거워했다.

대표 콘텐츠인 '앞산 물총 놀이터'는 EDM 음악과 함께 대형 워터 캐논의 시원한 물줄기가 어우러져 도심 속 최고의 피서 공간을 선사해 온 가족이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를 잊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또 대형 물폭탄 워터 챌린지, 워터 사격, 물풍선 던지기, 샌드아트, 지역 미술작가와 함께하는 예술 체험존 등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행사장 곳곳은 체험에 참여하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앞산 커피축제' 역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드립백 만들기, 라떼아트 및 핸드드립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남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에서는 클라이밍 체험 행사와 함께 너미와 마지를 활용한 모자와 부채 만들기 등 약25종의 체험부스가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외 관람객 '드레스 코드 이벤트'와 축제장 곳곳을 돌며 앞산 캐릭터를 모으는 스탬프 투어는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함께 참여하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조재구 청장은 "올해 특별히 7월에 개최한 앞산축제가 시민 여러분께 무더위를 잊고 도심 속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됐을 것이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앞산축제'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무대 프로그램 역시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첫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화려한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가수 진소리, 하이량, 울랄라세션, 김다현이 출연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둘째 날에는 미스코리아와 시니어모델의 패션쇼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진행된 'MBC 가요베스트 앞산축제 특별편' 녹화방송에는 박구윤, 장혜리, 빈예서, 신유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여 객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폭염대책도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내에는 대형 아이스 돔 쿨링 라운지를 조성해 시원한 공간에서 공연을 즐기며 축제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장 곳곳에 안개 분사기를 활용한 쉼터와 대형 선풍기, 차양막을 설치하고 냉방버스를 운영하는 등 폭염에도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이윤정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앞산만의 자연환경과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남구를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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