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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메리츠 출석 '홈플러스 청문회' 열린다..자금조달 압박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의 모습. 뉴시스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의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회 정무위원회는 6일 파산 수순을 밟고 있는 홈플러스 사태에 대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을 출석시키는 청문회를 추진키로 했다.

정무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간사로 선출하면서 홈플러스 사태에 대응키 위한 청문회를 여는 방안을 논의했다. 다만 원 구성 보이콧에 나선 국민의힘이 불참해 날짜 등을 확정하지는 못했다.

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법원이 지난 3일 신규자금 조달 실패를 이유로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는데, MBK는 지난 10년 간 자산 매각과 배당 등으로 5조원 이상을 회수하고도 사태 해결에는 침묵하고 있다"며 "MBK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과 메리츠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따져 10만명 노동자와 가족들의 생존권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홈플러스 노동자와 입점업체 등 파장을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때문에 법정관리 폐지 유예기간 2주 내에 폐지 결정 근거인 2000억원 자금 부족을 해결하는 것을 우선시할 것으로 보인다. MBK를 압박하거나, 인수의향자를 찾아 자금을 마련토록 하는 방안이 예상된다.

법정관리 폐지 유예가 불과 2주뿐인 만큼,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보이콧이 이어질 경우 범여권 주도로 청문회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그에 앞서 민주당에서 홈플러스 사태 대응을 주도해온 을지로위원회는 7일 MBK와 메리츠금융을 압박하는 기자회견에 나설 예정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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