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000선 턱걸이 마감...실적 발표 앞둔 삼전 2% ↑ [fn마감시황]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8000선 사수에 성공했다. 오는 7일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는 2%대 강세를 보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01p(0.46%) 하락한 8051.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22% 오른 8186.82에 출발해 오전께 8327.26까지 올랐다.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장중 한때 3.37% 떨어진 7800선까지 후퇴했지만 장 마감 시점에 이를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조6668억원어치를 샀고, 외국인은 1조3088억원, 기관은 1조4539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증권(3.61%), 보험(2.73%), 운송장비·부품(2.32%)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기기(-5.1%), 제약(-2.34%), 금융(-0.9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75%), 삼성전자우(2.16%), 현대차(2.03%)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3.38%), SK스퀘어(-5.92%), 삼성전기(-8.09%) 등은 낙폭을 보였다.
오는 7일 2·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가 강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장중 한때 7800선을 오가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시장이 이번주부터 시작될 반도체 기업들의 2·4분기 실적 발표를 단기 불확실성 해소로 평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3일까지 11.3% 하락했는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높은 상황에서 반도체 업종 2·4분기 실적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가 투심을 악화시켰기 때문이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는 한국 증시가 영업이익 모멘텀이 중요한 증시에서 밸류에이션도 중요한 증시로 전환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기간"이라며 "이익 모멘텀만 중요한 증시에서는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이 향후 실적 전망치 하회 가능성으로 이어져 주가에 부담이 되지만, 밸류에이션도 중요한 증시에서는 미래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은 시차를 두더라도 향후 주가 상승의 재료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21.34p(2.46%) 하락한 847.07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23% 내린 866.40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2694억원어치를 샀고, 외국인은 447억원, 기관은 227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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