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방산부터 밸류업 수혜주까지 담는다…한투운용 '레벨업코리아 펀드' 출시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방산 등 국내 핵심 산업과 기업가치 제고 정책 수혜주에 투자하는 펀드를 선보였다. 후순위 투자자가 일정 수준의 손실을 우선 부담하는 손익차등형 구조를 적용해 투자자의 손실 위험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8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레벨업코리아 펀드'를 출시했다. 지난 6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22일까지 한국투자증권과 신한은행 PWM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 펀드는 한국 증시의 중장기 재평가를 이끌 핵심 산업과 자본시장 정책 수혜 종목에 투자하는 사모투자재간접형 상품이다. 반도체 중심의 실적 개선과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맞물리며 국내 증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투자 테마는 '한국 핵심 산업'과 '자본시장 정책 수혜' 등 두 축으로 구성된다. 핵심 산업에는 AI 밸류체인과 AI 반도체, 로봇·모빌리티 등 피지컬AI, 방산·조선 등이 포함된다. 정책 수혜 테마로는 삼성그룹주와 상법 개정 등에 따른 저평가 해소가 기대되는 기업, 코스닥 우량주 등에 투자한다.
한국투자레벨업코리아 펀드는 7개 하위 사모펀드에 각각 약 14%씩 투자하는 재간접 공모펀드다. 각 사모펀드는 고객 자금이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사 자금이 후순위로 투자되는 손익차등형 구조로 설계됐다.
하위 사모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하면 각 펀드 순자산의 15%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우선 부담한다. 수익이 발생할 경우 수익률 10%까지는 선·후순위 투자 비중에 따라 배분하고, 10%를 초과하는 수익은 선순위 투자자에게 55%, 후순위 투자자에게 45%를 배분한다.
장주영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1부 책임은 "한국 증시는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AI 하드웨어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과 지배구조 개선 정책이 맞물리며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며 "손익차등형 구조로 투자자의 손실 최소화를 추구하면서 국내 증시 상승장에서 핵심 주도주의 성과를 반영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