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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트럼프 측에 '호르무즈 선박 공격은 실수였다'" CBS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오만 무산담주 연안 호르무즈 해협을 8일(현지시간) 선박들이 지나고 있다. 로이터 연합
오만 무산담주 연안 호르무즈 해협을 8일(현지시간) 선박들이 지나고 있다. 로이터 연합

이란 관리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보좌관들에게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공격한 것은 실수였다는 개인적 의견을 나타냈다. 협상을 깨려는 강경파 측이 저지른 '실수'였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란은 협상 지속을 원한다는 점도 이들은 강조했다.

CBS뉴스는 10일(현지시간) 미 행정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한 정부 관리는 "그들(이란)이 협상 테이블에 복귀해 '우리가 망쳤다. 실수했다. 대화를 지속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부 측의 비공식 사과를 받아들여 협상 지속을 지시했다.

미 행정부 관리들은 그러나 이란이 적대 행위에 계속 연루되면 미국도 이에 따른 군사, 경제적 제재를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11일 오만에서 회담을 재개한다.

미 고위 관리는 오만 회담 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개방되고, 관리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곤경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현재 분명한 관망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란 측은 협상판을 엎으려는 체제 내 일부 세력의 실수로 선박들이 공격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판단은 조금 다르다. 다른 이유로 이란이 공격했다는 것이다.

미 정부 관리에 따르면 오만 연안을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 남부 항로를 통해 원유와 가스 수송이 급격히 늘어나자 협상 지렛대가 사라질 것을 우려한 이란이 도발했다고 미 행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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