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차세대 태블릿' 이르면 9월 나온다… 프리미엄 승부수
'갤탭S12 플러스' 실물 유출
화면크기 12.4 울트라는 14.6형
전모델 디멘시티 9500 탑재될듯
부품값 폭등하며 가격 인상 압박
주요 제조사 수익성 제고 총력전
수요 위축이 길어지고 있는 글로벌 태블릿 시장이 부가가치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부품값 폭등으로 정보기술(IT) 기기 업계 전반에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 제조사들은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과 새로운 사용자 경험 제공을 통해 위기를 돌파한다는 구상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플래그십(최고급) 태블릿 라인인 갤럭시탭 S12 플러스의 실물 이미지가 제품안전정보센터 등록 정보를 통해 공개됐다. 이르면 오는 9월 공개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갤럭시탭 S12는 전작과 같이 모서리가 둥근 형태의 디자인이다. 베젤 역시 동일한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전면 카메라가 베젤 안에 배치된 형태다. 화면 크기는 플러스 모델 12.4형,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탭 S12 울트라는 14.6형으로 예상된다. 태블릿을 구동하는 핵심 부품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시리즈 전 모델에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500 탑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전작인 갤럭시탭 S11 및 S11울트라에 디멘시티 9400 플러스를 적용한 바 있다.
특히 갤럭시탭 S12 시리즈부터 기본 모델 제외가 유력하다. 11형 S11 기본 모델의 지난해 미국 출고가가 799.99달러(약 120만원), 울트라 모델이 1199.99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기본형 제외를 통해 가격을 대폭 인상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레노버는 고성능 게이밍에 최적화된 차세대 소형 태블릿 신제품 'Y700 얼티밋'을 오는 8월 출시할 예정이다.
레노버가 공개한 Y700 얼티밋 티저 영상에는 구체적 성능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작과 비슷한 크기로 추정된다. 휴대성과 성능을 동시에 겨냥해 게이밍 경험 향상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전작인 Y700 5세대는 8.8형 크기로 두께 7.79㎜, 무게 360g에 불과하면서도 퀄컴의 최첨단 칩셋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AP로 넣어 고성능 게임도 무리 없이 구동할 수 있게 했다. 아너 역시 연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플래그십 소형 태블릿 출시를 준비 중이다.
주요 태블릿 제조사들은 수익성이 높고 비교적 수요가 견조한 프리미엄 시장을 집중 공략해 출하량 감소분을 상쇄한다는 전략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