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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1000만명 돌파했다…네이버 AI탭 진화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의 AI검색 'AI탭' 이용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의 AI검색 'AI탭' 이용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네이버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AI탭' 이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AI탭을 AI브리핑과 스마트렌즈, 부동산, 웨일 브라우저 등 주요 서비스와 연계하며 대화형 검색을 넘어 실제 정보 탐색과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AI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네이버는 AI탭 이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AI탭은 검색·쇼핑·로컬·콘텐츠 등 네이버 서비스와 AI를 결합한 대화형 검색 서비스다.

특히 네이버는 AI탭이 대화형 검색을 넘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실행형 AI 에이전트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네이버가 20년 이상 축적한 검색 기술과 인프라, 콘텐츠 생태계가 뒷받침되면서 다른 대화형 AI 서비스와 달리 구매와 예약 등 실제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AI탭 정식 출시 이후, 사용자들의 검색 이용 행태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AI탭의 일평균 질의 수는 베타 서비스 대비 7배, 사용자 1인당 질의 수는 1.7배 증가했다. 단순히 한 번 질문하고 끝나는 검색보다 후속 질문을 이어가는 멀티턴 대화 비중도 확대됐다. 전자제품 탐색과 생활용품 비교, 패션 추천 등 일상적인 검색에서는 실제 구매 데이터와 쇼핑 리뷰, 이용자 생성 콘텐츠(UGC)를 종합해 맞춤형 추천을 제공하고 있으며, 검색부터 의사결정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 60~70% 단축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는 AI탭을 중심으로 AI 검색 경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AI브리핑과 AI탭 간 연동을 강화한다. 이날부터 월 3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AI브리핑 하단에 AI탭 대화창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이용자는 AI브리핑에서 핵심 내용을 확인한 뒤 AI탭에서 후속 질문과 심층 탐색을 이어갈 수 있다.

스마트렌즈와의 연동도 강화한다. 이달 중 이용자가 스마트렌즈로 상품을 촬영하거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브리핑에서 핵심 정보를 확인하고 AI탭에서 후속 질문과 상품 구매까지 이어지는 검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네이버 부동산과 연계한 매물 찾기 에이전트와 웨일 브라우저 전용 AI 에이전트도 공개한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네이버페이 부동산 데이터와 이용자가 연동한 자산 정보, UGC를 활용해 맞춤형 매물을 추천하고 실거주 후기와 매물 분석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웨일 브라우저에서는 사이드바를 통해 AI 에이전트를 실행해 웹페이지 요약과 방문 기록 조회 등 웹 탐색 기능을 지원한다.
연내에는 건강 에이전트도 선보인다. 공신력 있는 의료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네이버 카페의 실제 경험 정보와 병원·영양제 검색 등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한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김광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는 "네이버는 'AI탭'을 통해 차별화된 국내 사용자에게 꼭 맞는 검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신뢰도 측면에서도 가장 뛰어난 서비스로 고도화해 사용자들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AI 서비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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