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스 아이덴티티, 46억원 규모 '프리A 투자' 유치…"美 공략 속도" [fn마켓워치]
스톤브릿지·본엔젤스 공동 리드, 아톤 SI 참여
AI 검증 자동화 'OMNI' 고도화·미국 시장 확장 속도
[파이낸셜뉴스] 아르고스 아이덴티티가 AI 에이전트 시대의 '디지털 신뢰 인프라' 구축을 앞세워 300만달러(약 46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Pre-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단순 신원인증을 넘어 'AI가 수행하는 업무까지 검증하는 플랫폼'으로 사업 축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는 스톤브릿지와 본엔젤스가 공동 리드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Asia2G캐피탈과 김기사랩이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인증·보안 기업 아톤도 전략적 투자자(SI)로 합류했다. 이번 투자로 아르고스의 누적 투자금은 500만달러(약 77억원)로 늘었다.
이번에 모집 된 투자금은 AI 에이전트 기반 검증 자동화 서비스 'OMNI' 고도화와 미국 시장 확대, 핵심 인재 확보 등에 투입된다.
실제 아르고스는 AI 기반 eKYC(전자신원확인)와 문서 검증 기술을 기반으로 195개국, 4000여종의 신분증 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NHN링크, YES24, 센트비, 한패스 등이 고객사다.
이원규 아르고스 아이덴티티 대표는 "AI 에이전트로 인해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검증 업무 자동화를 한층 가속화하고,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신뢰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의 핵심을 'AI 신원(Security)'보다 AI 신뢰(Trust)'에 맞춘 점으로 보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사람뿐 아니라 AI 에이전트의 권한과 행위를 검증해야 하는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인프라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판단이다.
IB업계 관계자는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를 대신하는 환경에서는 인증보다 '검증'이 더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며 "아르고스는 이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을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