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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뼈질환 신약 'MP2021' 호주 임상 첫발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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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4SF19 표적 혁신신약 후보물질
류마티스관절염·골다공증 등 겨냥

메드팩토, 뼈질환 신약 'MP2021' 호주 임상 첫발

[파이낸셜뉴스] 메드팩토가 뼈 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을 겨냥한 신규 파이프라인을 글로벌 임상 단계로 진입시켰다.

기존 항암 중심 파이프라인에서 벗어나 뼈 질환 분야로 연구개발(R&D) 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차세대 항체치료제와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까지 병행하며 후속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메드팩토는 뼈 질환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MP2021'의 제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MP2021은 뼈를 파괴하는 다핵 파골세포 형성을 유도하는 세포막 단백질 'TM4SF19'를 표적으로 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현재 메드팩토는 류마티스관절염과 골다공증, 암의 골전이 등 다양한 뼈 질환과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을 적응증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메드팩토는 호주를 첫 임상 국가로 선택한 배경으로 글로벌 규제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임상 데이터 확보와 희귀 뼈 질환 환자 모집의 효율성을 꼽았다.

호주에서 확보한 임상 결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등 주요 규제기관에서도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인정받을 수 있다.

회사는 또 호주에서 파골세포와 관련된 특정 변형성 뼈 질환의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관련 연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임상 수행에 유리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MP2021은 비임상 단계에서 염증 억제와 뼈·연골 조직 손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유럽에서 수행한 독성시험을 통해 안전성도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메드팩토는 MP2021 개발과 함께 동일 표적인 TM4SF19를 활용한 다양한 치료 모달리티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기존 융합단백질 제형 외에도 일본 대형 제약사와 협력해 항체 기반 차세대 ADC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단일 후보물질 개발을 넘어 동일 타깃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호주 임상 1상 신청은 신규 파이프라인이 본격적인 임상 개발 단계에 진입했다는 의미"라며 "임상 개발과 함께 차세대 항체치료제와 ADC 연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P2021은 지난 2023년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지원 과제로 선정돼 정부 연구개발 지원을 받으며 기술성과 개발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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