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VC도 눈독…프레이저테라퓨틱스, '프리 IPO' 500억 유치 [fn마켓워치]
기존 투자자 전원 후속 투자, 실리콘밸리 플레이그라운드 글로벌 신규 리드
바이오 투자 한파 속 기술력 재확인
[파이낸셜뉴스] 최근 전반적인 바이오 투자시장 냉각기에도 프레이저테라퓨틱스가 50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를 마무리했다.
기존 투자자가 모두 후속 투자에 나선 데 이어 글로벌 톱티어 벤처캐피털(VC)까지 신규 리드 투자자로 합류하며 기술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존슨앤드존슨(J&J)의 기업형벤처캐피털(CVC)인 JJDC를 비롯해 우리벤처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K2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자가 전원 참여했다.
여기에 실리콘밸리 딥테크 VC인 플레이그라운드 글로벌이 신규 리드 투자자로 합류했고, 신한자산운용도 새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과 하나증권도 보통주 투자에 참여했다.
IB업계에서는 글로벌 전략적 투자자인 JJDC에 이어 해외 기술 전문 VC까지 투자에 나선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 자금 조달을 넘어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과 글로벌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실제 프레이저테라퓨틱스는 이번 자금을 독자적인 표적단백질분해(TPD) 플랫폼 'SPiDEM' 고도화와 퇴행성 뇌질환, 항암·면역질환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2019년 설립된 프레이저테라퓨틱스는 기존 TPD 기술의 한계를 보완한 'SPiDEM'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빅파마와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