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ETF, 조정장 공식 바뀌었다…채권혼합의 재발견
조정장 버틴 1Q K반도체TOP2채권혼합50…반등장은 주식형 차례
[파이낸셜뉴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가 조정을 받으면서 국내 반도체 ETF의 성과도 투자 방식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락장에서는 채권을 절반 편입한 '1Q K반도체TOP2채권혼합50 ETF'가 변동성을 낮추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고, 최근 반등 국면에서는 주식 비중이 높은 1Q K반도체TOP2+ ETF의 수익률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16일 하나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5일 종가 기준 이 회사가 4월 14일 상장한 1Q K반도체TOP2+와 1Q K반도체TOP2채권혼합50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각각 10.57%, 3.85%를 기록했다. 다만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채권혼합형이 약 30%, 주식형은 약 19%로 집계됐다. 이는 조정장에서 채권이 손실을 완충한 영향이다.
1Q K반도체TOP2채권혼합50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담고 나머지 50%를 국내 채권에 투자한다. 반면 1Q K반도체TOP2+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삼성전기, SK스퀘어 등 AI 반도체 밸류체인 비중을 확대한 주식형 ETF다.
업계에서는 조정장에서는 채권혼합형이 안정성을, 업황 회복기에는 주식형이 높은 수익 탄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1Q K반도체TOP2채권혼합50은 퇴직연금에서 안전자산으로 인정돼 계좌 자산의 100%까지 편입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하나자산운용 관계자는 "이 상품을 주식형 ETF와 함께 활용하면 국내 반도체 투자 비중을 높이는 전략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