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한 TSMC, 5분기 연속 순익 사상 최대 기록 경신
[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증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16일 TSMC는 올해 2·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조2700억대만달러(약 59조원), 순이익 7065억6000만대만달러(약 33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낸 시장 전망치인 매출 1조2640억대만달러, 순이익 6326억4000만달러를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4% 급증하며 5분기 연속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337억9000만대만달러 보다 36% 대폭 증가했다.
이번 호실적은 엔비디아, 애플, 브로드컴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AI 칩 주문이 쏟아진 덕분이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첨단 공정 기술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TSMC 측은 "7나노미터(nm) 이하 첨단 공정 제품이 전체 웨이퍼 매출의 7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경제전문방송 CNBC는 TSMC가 이번 주 초 발표된 6월 매출에서도 눈부신 성장을 보여준 데 이어, 2·4분기 전체로도 압도적인 성장세를 증명해 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TSMC의 주가는 엔비디아와 애플, 브로드컴 같은 글로벌 기술 기업들의 AI 칩 수요 덕에 실적 호조를 기록했으며 주가는 이날 1.23% 상승 마감한 가운데 올해 들어서만 58% 이상 폭등했다고 CNBC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