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공항공사, 국내 최초 '드론교통관리시스템' 전격 공개…중앙亞 수출 청신호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인천 송도에서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2026 제6회 대한민국 드론·AUM 박람회' 방문객들이 한국공항공사 전시부스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인천 송도에서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2026 제6회 대한민국 드론·AUM 박람회' 방문객들이 한국공항공사 전시부스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드론교통관리(UTM) 시스템을 전격 공개하며 도심항공교통(UAM) 생태계 주도권 선점에 나섰다. 특히 자체 개발한 미래 모빌리티 관리 기술에 중앙아시아 국가가 큰 관심을 보이면서 향후 관련 인프라의 해외 수출 실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26 제6회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 참가해 미래항공교통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7일까지 이어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전시회로, 전시관 운영과 컨퍼런스, 드론 레저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 공사가 전면에 내세운 핵심 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UTM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비행 승인부터 경로 이탈 및 충돌 경보, 비행 금지 구역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지오펜싱 등 드론의 안전 운항에 필수적인 관제 정보를 제공한다. 공사는 이를 기반으로 경북 상주시 등 지자체와 협력해 'K-드론 배송'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UAM 기체의 안전한 운항을 통제하는 'UAM 교통관리(UATM) 시스템'과 이착륙장 인프라 관리를 총괄하는 '버티포트 운영 시스템' 등 미래 모빌리티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반 기술도 함께 소개했다.
이날 공사 전시관에는 향후 자국 내 UTM 및 UATM 구축 사업을 계획 중인 카자흐스탄 대표단이 직접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공사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카자흐스탄 대표단을 맞이하고, 실질적인 시스템 기술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윤영진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공사가 보유한 미래항공교통 분야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드론 및 UAM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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