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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개미는 하이닉스를 '롱·숏'으로 샀다"…첫날 3.3억달러 베팅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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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

SK하이닉스 ADR 2배 롱·숏 ETF 동시 흥행 나스닥 상장이 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 할인 해소 계기

SK하이닉스 이미지. 연합뉴스 제공.
SK하이닉스 이미지.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국 레버리지 ETF 전문 운용사인 그래닛셰어즈가 출시한 'SK하이닉스 ADR 2배 롱·숏 ETF'가 상장 첫날 3억 3000만달러가 넘는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미국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16일 그래닛셰어즈에 따르면 뉴욕증시 상장 첫날(현지시간 14일) 'SKUU(2배 롱)'와 'SKDD(2배 숏)'의 합산 거래대금은 약 3억3110만달러, 거래량은 1606만주를 기록했다. SKDD는 미국 최초의 SK하이닉스 2배 인버스 ETF다.

윌 린드 그래닛셰어즈 CEO(최고 경영자) 는 최근 SK하이닉스의 급등락에 대해 "시장은 기업 펀더멘털보다 변동성 자체에 반응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상승과 하락 양방향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거래 수단을 원하고 있다는 점이 첫 거래일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메모리 업황과 관련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고 SK하이닉스는 HBM 시장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주가 변동은 사업 경쟁력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나스닥 상장이 장기적으로 SK하이닉스의 가치 재평가를 이끌 변수라고 강조했다.

린드 CEO는 "미국 투자자들이 달러로 손쉽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그동안 미국 경쟁사 대비 존재했던 밸류에이션 할인도 점차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룸버그 잠정 집계 기준(현지시간 14일 종가)으로 두 ETF는 상장 첫날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해당 상품군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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