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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코스피 이전상장 보류… "코스닥 잔류 기업가치에 유리"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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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196170)

"현 시점선 이전보다 잔류가 최적"
30% 무상증자도 결정..주주환원 확대 나서

알테오젠, 코스피 이전상장 보류… "코스닥 잔류 기업가치에 유리"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알테오젠이 추진해오던 코스피 이전상장을 당분간 보류하고 코스닥 시장에 잔류하기로 했다. 대신 30% 무상증자를 실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알테오젠은 16일 자본시장 환경 변화와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회사의 성장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코스피 이전상장을 잠정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와 코스피 이전상장 안건을 승인받았지만, 최근 시장 여건이 달라진 만큼 전략을 재검토했다는 설명이다.

알테오젠은 현 시점에서는 코스닥에 남는 것이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에 더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에는 코스피 이전에 따른 수급 변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현재 기준으로 코스피200지수 편입 시 예상 비중이 지난해 이사회 의결 당시보다 약 69% 낮아졌으며, 이전상장 시 약 3600억원 규모의 자금 순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결정이 코스피 이전 계획을 철회한 것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향후 시장 환경과 기업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절한 시점에 이전상장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알테오젠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30% 무상증자도 실시한다. 보통주와 종류주 1주당 0.3주의 신주를 배정할 예정이다.

알테오젠은 현재 글로벌 블록버스터 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SC) 제형 상업화 확대와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별도 기준 영업이익 11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75% 증가하는 등 실적 성장세도 이어가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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