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현대차 최영일 대표이사 "손실과 피해만 누적되는 상황..냉정한 판단 해달라"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최영일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연합뉴스
최영일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파업 끝에 남는 것은 '누적되는 생산 손실, 임금 피해, 외부 비난'뿐 일 것이다"
최영일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는 16일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난항으로 오는 20∼22일 추가 파업을 결정하자 즉각 담화를 내고 "임금 교섭이 본래 취지와 달리, 교섭 대상이 아닌 해고자 복직과 단체협상 사항인 정년 연장·상여금 인상이라는 노조의 명분에 가로막혀 파업의 길로 내몰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영업이익은 -19.5%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는 -30.8%로 감소 폭이 더욱 커졌으며, 2분기 역시 판매 부진 등 여파가 계속되는 현실을 감안해 회사는 최선의 안을 제시했다"며 "회사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위 3가지 항목으로 교섭이 타결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업으로 막대한 생산 차질과 직원들 임금 피해가 누적되고, 협력업체들 역시 생산 중단과 납품 차질이라는 직접적 타격을 받고 있다"며 "과거 수년간 수많은 교섭에서 답을 찾지 못했던 사안들로 손실과 피해만 누적되는 상황이 과연 맞는 것인지 냉정히 판단해 달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노조는 앞서 이날 오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각 조 4시간 부분파업 계획을 확정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지난 13~15일 각 조 2시간씩 첫 부분파업을 전개했으나 사측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투쟁 강도를 높이기로 결정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최영일 #현대자동차 #파업 #임금협상 #노동조합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