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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지도부 "장동혁 거취 논란 정리돼"..'한동훈 복당'은 일축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지도부는 20일 6·3 지방선거 패배 이후 장동혁 대표에 대한 사퇴 압박이 거셌지만, 최근 장 대표를 중심으로 단결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대한 복당 요구에 대해서도 "특정인의 복당을 언급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며 대여 공세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어느 정도 잦아들면서 지지층 내부에서 분열보다 단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이 언급한 '단합'으로 인해 당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본 것이다.

이날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43.1%, 국민의힘은 40.0%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 대비 1.9%p(포인트) 상승하면서 양당의 격차가 소폭 줄었다. 해당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최근 다시 상승세에 전환됐다"며 "경제피해보호 3법 등 민생과 직결된 이슈에 당 지도부가 앞장서 목소리를 내고 이슈를 끌고 나간 부분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중 한 의원을 지원한 친한(親한동훈)계 의원들과, 조경태 의원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가 예정된 것을 두고는 "당을 지탱하는 가장 큰 원칙인 '책임과 규율' 차원에서 진행되는 일"이라고 짚었다. 당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당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영속성을 갖기 위해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면 어떤 정당도 해당 행위에 대해 징계하지 말라는 결론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 대표가 제헌절인 지난 17일 공식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올림픽공원에 모습을 드러낸 것에 대해 '당권 유지를 위한 행보'라고 비판하자,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평가"라며 반발했다.

박 실장은 "올림픽공원에는 생업을 잠시 접어두고 나온 시민들과 청년들이 있다. 비가 와도 땀이 비처럼 흘러도 참정권을 수호하겠다는 마음으로 현장을 지키고 있다"며 "정치인들은 그분들께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일말의 책임 의식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소속 의원들 중 40명이 넘는 분들이 현장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다. 현장의 시민들도 누가 그곳을 찾았는지, 누가 현장을 외면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아름다운 시민 운동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훗날 참정권을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온 시민들의 열망을 외면한 정치인으로 평가되고 기록될 것이며, 국민들에 의해 그 정치인은 외면받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계파와 정치적 노선과 관련 없이 우리 당의 모든 소속 국회의원들이 함께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장 대표는 이번 주 대구 일정을 마지막으로 이른바 '참정권 수호 집회' 현장 방문은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특검법 수용을 위한 원내 투쟁으로 선회하겠다는 것이다.

[email protected]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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