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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적응 힘겨운 아이들 곁으로… 서귀포교육지원청 '마음 온' 가동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학생맞춤통합지원으로 정서 안정 뒷받침
7월 20~23일 관내 초등학교 1곳서 운영
학생·담임교사·보호자·학급 친구 함께 지원
상담·학급교육·소그룹 프로그램 연계
또래관계 회복·학교 적응력 높이는 데 초점
서귀포교육지원청, 학교·가정 연계 지원 확대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전경.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의 하나로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또래 관계 형성을 돕는 찾아가는 '마음 온(溫)'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시교육지원청 제공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전경.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의 하나로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또래 관계 형성을 돕는 찾아가는 '마음 온(溫)'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시교육지원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마음을 살피고 또래 관계 회복을 돕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서귀포에서 운영된다. 학생 개인 상담에 그치지 않고 담임교사와 보호자, 학급 친구까지 함께 지원해 학교 안 정서 안전망을 넓히는 방식이다.

20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교 적응을 돕는 찾아가는 '마음 온(溫)'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음 온'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 개인의 상태를 살피는 상담과 교육은 물론 학급 단위 교육 프로그램, 교사 상담·자문, 소그룹 교육, 학부모 상담까지 함께 묶어 학생 특성과 필요에 맞춘 지원 체계를 갖췄다.

이번 프로그램은 20일부터 23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1곳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지원이 필요한 학생과 담임교사, 보호자, 학급 학생들이다.

지원청은 학생 개인의 정서 상태를 점검하고 학교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는 한편 학급 안 관계 형성과 소통을 돕는 활동도 병행한다. 학생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교실과 가정의 관계 속에서 학교 적응을 돕겠다는 취지다.

담임교사에게는 학생 이해와 지도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상담·자문이 제공된다. 보호자 상담도 병행해 가정에서의 양육과 정서 지원 방식까지 연결한다.

학급 단위 프로그램은 또래 간 소통과 공감, 배려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학교생활에서 소외감이나 불안을 느끼는 학생이 학급 안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관계를 맺도록 돕는 장치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학업 문제만 따로 떼어 다루지 않고 정서와 관계, 가정환경, 학교 적응을 함께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심리적 안정이 학습과 학교생활 전반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의 건강한 성장은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인 관계 형성에서 시작된다"며 "학교와 가정이 함께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을 확대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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