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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글로벌 스튜디오 성과 빛났다…넷플릭스 1위 기염 '그의 이야기&그녀의 이야기'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피프스시즌이 제작한 시리즈
'그의 이야기 & 그녀의 이야기' 상반기 넷플릭스 글로벌 1위

CJ ENM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 로고. CJ ENM 제공
CJ ENM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 로고. CJ ENM 제공

[파이낸셜뉴스] '브리저튼' 시즌4를 제치고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달성했다. 올 상반기 누적 시청수 1억400만을 기록한 '그의 이야기&그녀의 이야기(His & Hers)' 이야기다.

그의 이야기&그녀의 이야기, 상반기 넷플릭스 1위

21일 CJ ENM은 자사의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제작한 시리즈 '그의 이야기 & 그녀의 이야기'가 올 상반기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된 모든 시리즈 콘텐츠를 통틀어 누적 시청 수(Views) 글로벌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2026년 상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그의 이야기 & 그녀의 이야기'는 해당 기간 1억 400만 누적 시청 수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2위 '브리저튼' 시즌4(1억 뷰), 3위 '아이 윌 파인드 유'(6400만 뷰)를 앞서는 성적이다.

앨리스 피니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드라마화한 이 작품은 주연을 맡은 테사 톰슨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존 번탈과 강렬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작품은 뉴스 기자인 아내와 형사인 남편이 별거 중 동일한 살인 사건의 취재와 수사를 각각 맡게 되면서, 하나의 진실을 두고 서로를 의심하며 대립하는 과정을 그린 심리 스릴러다.

외신들의 호평도 잇달았다.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정주행을 멈출 수 없는 중독성 강한 스릴러"라고 평했다. 미국의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스릴러 그 이상의 걸작"이라며, "환상적인 서사의 흐름과 치밀한 반전이 이어짐은 물론, 인간의 깊은 고뇌와 분노라는 복합적인 감정을 놀랍도록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고 극찬했다.

CJ ENM 관계자는 "피프스 시즌은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과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콘텐츠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라며 "올해도 차세대 콘텐츠를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제작 스튜디오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피프스시즌 앞세워 북미 공략…현지 기획·제작·유통 확대

CJ ENM은 글로벌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고, 기존 K콘텐츠 수출을 넘어 세계 주요 시장에서 현지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며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22년 인수한 피프스시즌을 중심으로 현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피프스시즌은 영화와 드라마의 기획·제작·유통 역량을 갖춘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다. 애플TV+ 시리즈 '세브란스: 단절' 등 글로벌 흥행작을 제작하며 할리우드에서 영향력을 키워왔다. 올 상반기 영화 '헬로 앤드 파리(Hello & Paris)'와 '어 헤드 풀 오브 고스츠(A Head Full of Ghosts)' 등 다수의 신규 드라마와 영화 제작을 확정하며, 완성도 높은 프리미엄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 ENM은 또 2025년 할리우드에서 아시아계 창작자와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한 글로벌 레이블 '퍼스트라이트 스토리하우스'를 출범하며 북미 콘텐츠 사업 기반도 한층 강화했다.

이러한 북미 사업 확대에는 정책금융도 힘을 보탠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6일 K컬처를 선도하는 국내 대·중견기업 두 곳의 해외 현지법인에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한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보는 CJ ENM의 미국 현지법인 'CJ ENM USA'에 1억달러(약 15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CJ ENM USA는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의 모회사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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