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더, '2026 넥스트' 아티스트 8개국 15팀 선정… 한국 대표는 밴드 리도어
[파이낸셜뉴스] 펜더 뮤지컬 인스트루먼츠 코퍼레이션(FMIC)이 21일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등 8개국 출신 아티스트 15팀을 '펜더 넥스트(Fender Next) 2026'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국을 대표해 밴드 리도어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펜더 넥스트'는 전 세계 유망 기타 아티스트를 발굴, 지원하고 조명하는 글로벌 아티스트 개발 프로그램이다. 펜더는 자신만의 스타일과 개성, 음악적 역량으로 변화하는 음악 환경에 대응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아티스트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올해 선정된 15팀은 한국, 미국, 아르헨티나, 아일랜드, 영국, 일본, 중국, 콜롬비아 등 8개국 출신으로 구성됐다. 록, 인디, 그런지, 컨트리, 펑크(Funk)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기타 중심 음악의 새로운 사운드와 가능성을 탐구하는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유일 아티스트로 선정된 리도어는 이등대(보컬·기타), 최승현(기타), 박세웅(베이스), 주상욱(드럼)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2021년 첫 싱글 '영원은 그렇듯'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모던 록 기반의 사운드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며 실험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고, 감정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솔직한 가사와 서사적인 멜로디 전개로 많은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도어는 국내 주요 페스티벌 무대는 물론 대만, 독일, 일본 등 해외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2025년에는 서울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이틀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성장세를 입증한 바 있다.
리도어 측은 "펜더는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 때부터 늘 곁에 있던 이름이자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브랜드"라며 "이렇게 오랜 전통을 가진 브랜드의 '펜더 넥스트' 아티스트로 함께하게 돼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펜더의 이름에 걸맞는 좋은 음악과 진심 있는 연주를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벤 블랑-듀몽 펜더 아티스트 마케팅 디렉터는 "아티스트는 펜더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있다"며 "커리어의 모든 단계에 있는 연주자들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변함없이 이어가고 있으며, 프로그램이 8년째를 맞은 지금 뛰어난 재능을 지닌 아티스트들과 함께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최종 15팀은 펜더 아티스트 마케팅팀의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선정된 아티스트들은 총 17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펜더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소개되며, 다양한 콘텐츠에 참여해 더 넓은 글로벌 관객과 만날 기회를 얻는다.
2019년 출범한 '펜더 넥스트'는 지금까지 195명의 아티스트를 지원해왔다. 이들 가운데 다수가 평단의 호평과 상업적 성공을 거뒀고, 여러 아티스트가 펜더 시그니처 아티스트로 선정되는 성과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배출 아티스트로는 아이들스(IDLES), 샘 펜더(Sam Fender), 비바두비(Beabadoobee), 피비 브리저스(Phoebe Bridgers), 리틀 심즈(Little Simz), 웻 레그(Wet Leg), 블루 디타이거(Blu DeTiger), 라킨 포(Larkin Poe), 오빌 펙(Orville Peck) 등이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